옛 스카이72 '클럽72'로 4월 1일 개장추적장치 달린 AI카트 이용새 예약 관리 방식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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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럽72 제공
    오는 4월1일 개장하는 클럽72(옛 스카이72) 골프장이 AI카트를 이용하는 셀프라운딩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예약·운영·관리 방식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클럽72는 "하늘코스를 공공성과 대중성에 포인트를 두고 대중골프 문화의 변화를 선도하는 코스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우선 골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용자 중심의 운영 프로그램을 마련, 하늘코스에 시범적으로 AI카트를 이용한 셀프라운딩제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추적장치가 달린 AI카트는 플레이어와 1~2m 간격을 두고 자동으로 따라다닌다. 플레이어가 샷 등을 위해 정지할 때는 따라 멈추고, 구동버튼을 누르면 다시 움직인다. 

    클럽72 관계자는 "AI카트의 사용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일반 카트를 이용할 때보다 10만 원 정도 저렴하고, 여기에 캐디피까지 감안하면 팀당 25만 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늘코스는 음식과 음료의 반입을 허용한다. 또 내장객들에게 플레이전·후 15가지 식단으로 구성된 뷔페를 1인1식 기준 무료로 제공한다. 

    바다코스에서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9홀 야간 라운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바다·하늘코스 클럽하우스의 로비와 식당시설을 개보수,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고 일부 코스를 새로 단장했다. 

    아울러 클럽72는 오는 9월 신한동해오픈(KPGA) 대회를 개최하고 KLPGA 대회도 유치할 방침이다. 프로투어선발전, 스릭슨투어(2부 대회), 삼천리꿈나무대회(유소년대회) 등 아마추어, 프로선발전 등의 대회를 유치해 골프유망주들이 수준 높은 코스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클럽72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문 대중제 골프장의 진면목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럽72는 골프장 예약 플랫폼인 '원더클럽(1theclub)'을 도입한다. 원더클럽을 통해 클럽72 뿐만 아니라 신라CC(경기 여주), 파주CC(경기 파주), 떼제베CC(충북 청주), 파가니카CC(강원 춘천), 알펜시아CC(강원 평창), 알펜시아700GC(강원 평창) 등 총 7개 국내 골프장(225홀)의 예약과 동남아 등 해외골프 예약이 가능하다. 

    원더클럽 관계자는 “다른 골프장들과도 제휴를 확대해 예약 가능한 골프장의 수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상거래 등을 포함하는 골프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