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함께하는 드론축제의 장드론축구·라이트쇼 등 볼거리 풍성글로벌 심포지엄·세미나 등도 열려
  • ▲ 드론 축구.ⓒ뉴시스
    ▲ 드론 축구.ⓒ뉴시스
    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최첨단 드론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올해로 제5회째를 맞은 드론 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항공안전기술원, 한국드론기업연합회,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관광공사, 대한드론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드론으로 실현하는 세상, Drones Come True!'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인 20여 개국에서 드론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콘퍼런스와 최첨단 드론 전시, 공연 등을 펼친다.

    국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와 드론기업이 운영하는 전시관에서는 첨단 기술과 접목한 드론 기체와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TS는 △홍보관 △드론인프라관 △K-드론배송특별관 등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드론 기체신고부터 조종자자격, 드론정보통합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국가 연구·개발(R&D) 등 드론 관련 주요 사업을 홍보한다. 드론인프라관에서는 국민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과 자격관리 업무를 하는 TS의 화성·김천 드론 자격센터, 시흥 드론교육센터의 다양한 역할을 소개한다.

    특별전시관에서는 K-드론배송관, 2025 드론축구월드컵 홍보관, 영암 DF-1 국제 드론레이싱대회 홍보관, 차세대 드론 교통체계관 등 다양한 드론 활용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K-드론배송특별관은 국토부와 TS, 지자체, 산업계 등 61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K-드론 배송상용화 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장거리·비가시권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드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TS 드론상황관리센터와 드론 배송 실증에 활용되는 드론 배송거점이 최초로 소개된다.

    사우디아라비아·덴마크 등 해외 12개국이 참여하는 해외 드론기업관도 운영한다.
  • ▲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포스터.ⓒ국토부
    ▲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포스터.ⓒ국토부
    개막식에서는 드론축구 해외진출과 K-드론산업의 성장을 이끈 유공자 4명이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개막식이 끝나고 오후 8시부터는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에 빛나는 월드 드론라이트 쇼(World Drone Light Show 2024)가 펼쳐진다.

    이 쇼는 국내 드론기업이 세계 최대 규모 기록에 도전해 성공한 사례로,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4 국제드론축구제전은 행사 기간 내내 박람회장 1홀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인 300여 명의 해외선수가 참여한다. 첫날인 9일에는 내년 드론축구 월드컵 개최 등을 논의하는 제1회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총회가 열린다.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8개 팀 창단 출범식과 시범경기도 마련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FIDA 국제드론축구대회 클럽대항전과 국가대항전 경기가 열린다. 드론축구 저변 확산을 위한 15개 초·중·고교 드론축구팀 창단 협약식도 개최된다.

    이 밖에도 드론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다양한 주제의 드론 콘퍼런스와 유망 드론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설명회도 마련됐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드론으로 실현되는 새로운 세상을 생동감 있게 체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대 드론라이트 쇼도 즐겨달라"고 말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국내·외 드론산업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이번 박람회가 안전하고 편리한 드론 활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드론 박람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droneuam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