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뱅송 대표 등 임직원 50여명 참여지난해에도 '워크 포 제로' 사내 챌린지
  • ▲ 미쉐린코리아 임직원 50여명은 최근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쉐린코리아
    ▲ 미쉐린코리아 임직원 50여명은 최근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쉐린코리아
    미쉐린코리아는 지난 7일 식목일을 맞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플랜트 포 제로(Plant for ZERO)’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쉐린코리아는 지난해 사내에서 진행한 ‘워크 포 제로(Walk for ZERO)’ 챌린지에 이어 이번에는 탄소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나무심기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단법인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환경보호와 숲 가꾸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나무자람터에서 자란 쉬나무와 헛개나무 100그루를 노을공원 내 숲 조성 부지 경사면에 식재했다. 

    이어 식생마대에 묘목으로 자랄 도토리와 가래나무 씨앗을 넣은 ‘씨드뱅크’ 100자루를 만들어 공원 내 배치한 뒤 노을공원 산책로 주변에 토양의 습기를 보존하고 퇴비 효과를 주는 ‘낙엽덮기’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의 자연 회복과 숲 조성을 위해 사단법인 노을공원시민모임에서 진행하는 ‘집씨통’ 활동에도 참여한다. 

    집씨통은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의 줄임말이다. 흙과 도토리가 담긴 통나무 화분을 받아 100일 이상 집에서 키운 후 공원으로 돌려보내면, 나무자람터에서 2~3년간 건강하게 키운 후, 노을공원 숲조성지에 심어진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우리 모두는 일상 생활에서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이렇게 작은 실천이 모여 결과적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함께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고, 환경을 중시하는 그룹의 가치와 리더십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쉐린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가까운 거리는 되도록 걷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을 하는 등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하는 ‘워크 포 제로’ 사내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참여한 직원 95명은 35일 동안 약 2000만보의 걷기 목표를 세운 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