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청청, 배우 겸 모델 배정남 출연남성 패션 강화… 올해 1분기 매출 전년比 42.6%↑"남성 타깃 방송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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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남성패션 상품만으로 패션쇼 형태의 방송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오후 7시 25분 ‘이청청 옴므’을 진행한다. 이청청 옴므 방송에서는 남성 수트와 재킷 등 2023년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 ‘LIE 런웨이’에 출품했던 동일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유명 디자이너인 이청청의 첫 남성복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올랐던 모델도 직접 출연해 패션쇼를 연출한다.

    15일 오후 10시 25분에는 모델 배정남이 출연하는 ‘마틴발’ 판매 방송을 통해 여름용 티셔츠와 팬츠, 자켓 등을 판매한다. 방송에서 배정남은 직접 제품들을 착용하고 런웨이에 선다.

    현대홈쇼핑은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일반적인 방송보다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설명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식이 남성 고객에게 효과가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현대홈쇼핑은 남성패션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멋진 남자 쇼’를 론칭하고 올해부터 3주 간격 토요일마다 고정 편성했다. 이를 통해 현대홈쇼핑의 올해 1월~3월 남성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상승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상품과 남성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남성 타깃 방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