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자 단지배치·동간간격 최대 64m…탁트인 바람길 확보전용 84㎡ 와이드다이닝 주방·독립형 아일랜드식탁 배치 와우초·중·고교 200~400m 도보권…이마트 걸어서 10분
  • ▲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 견본주택. 사진=박정환 기자
    ▲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 견본주택. 사진=박정환 기자
    중흥토건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76번지에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를 선보인다.

    해당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80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2㎡ 88가구 △84㎡A 524가구 △84㎡B 104가구 △101㎡ 90가구로 구성된다.

    초·중·고교가 도보권인 원스톱 학세권입지에 광역교통망, 신분당선 연장호재까지 갖췄다. 여기에 분양권 전매제한 등 규제완화 효과까지 더해져 적잖은 관심이 예상된다. 

    14일 찾은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 견본주택은 개관과 동시에 몰린 인파로 북새통을 이뤄 최근 반등조짐을 보이는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케 했다.

    분양관계자는 "학세권이 강점인 단지특성상 학령기 자녀를 둔 40~50대 중장년층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분양권 전매제한 등 규제가 완화된데다 해당단지 경우 중도금대출 무이자할부로 자금부담도 덜해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 견본주택 중앙에 설치된 단지 모형도. 사진=박정환 기자
    ▲ 견본주택 중앙에 설치된 단지 모형도. 사진=박정환 기자
    단지는 각동이 11자로 길게 늘어서 있고 단지사이에 조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이 자리잡은 형태를 띠고 있다.

    이 관계자는 "11자 구조는 동간간격을 최대 64m까지 넓혀 간격이 40~50m인 기존단지들보다 공기순환통로인 바람길 확보에 유리하고 이는 통풍 및 환기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낸다"며 "지그재그형 단지배치보다 시각적으로 정돈된 느낌을 주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에는 84㎡A형과 101㎡ 두 종류 유니트가 전시돼 있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84㎡A형은 맞통풍에 유리한 4베이 판상형구조로 방 3개·욕실 2개에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을 갖췄다. 드레스룸은 벽면에 창문이 설치됐고 천장엔 전열교환기가 기본옵션으로 들어가 환기와 통풍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84㎡A형 기준 옵션비 220만(2대)~430만원(4대)을 추가하면 천장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거실·안방·침실 등에 배치된다.

    주방은 좌우폭을 타단지보다 넓힌 '와이드 다이닝' 형태로 꾸며진다. 주방공간을 넓힌뒤 벽면과 떨어진 독립형 아일랜드식탁을 배치함으로써 거실동선을 최적화했다. 거실폭을 5m로 넓혀 탁트인 개방감을 준 것도 강점이다.
  • ▲ 84㎡A타입 실내구조. 사진=박정환 기자
    ▲ 84㎡A타입 실내구조. 사진=박정환 기자
    90가구가 공급되는 101㎡은 84㎡A형과 같은 4베이 판상형구조로 방 4개에 욕실 2개, 드레스룸을 갖췄다. 이중 방 한곳은 알파룸형태로 주방 바로 좌측에 연결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방팬트리+확장형 드레스룸' 유상옵션을 추가하면 드레스룸 좌우폭이 넓어지고 알파룸이었던 공간은 주방팬트리로 변경된다.

    또다른 분양관계자는 "101㎡는 가족구성원수가 많으면 방을 그대로 알파룸 형태로 사용하고 4인이하 소가족이라면 방을 주방팬트리로 바꾸는 등 실내구조를 입맛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견본주택 관람객들은 단지설계와 내부구조 등에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모씨(52)는 "얼마전 다른 신축아파트 견본주택에 가봤는데 거실폭이 5.3~5.4m로 여기보다 수치상 넓었지만 체감되는 개방감은 똑같다"며 "타단지보다 내부구조가 전반적으로 시원시원하게 빠졌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박모씨(46)는 "평소 머무는 시간이 적은 방 대신 주방과 거실공간을 넓힌 것이 만족스럽다"며 "다른가정보다 유독 살림살이가 많은 편인데 팬트리 같은 수납공간이 많아 집을 깨끗이 꾸밀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박정환 기자
    ▲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박정환 기자
    단지에서 도보 5분내 거리에 초·중·고교가 모두 자리잡은 원스톱 학세권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중심부에서 와우초가 400m, 와우중이 200m, 와우중이 300m 거리다.

    송모씨(46)는 "중학교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데 아이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교육시설들이 모두 위치한 것만으로도 청약을 넣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접한 생활·상업 인프라도 갖췄다. 이마트가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CGV·하나로마트 등 봉담1지구에 조성된 유통·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주변 녹지공간은 휴식과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동화마을생태공원·봉담호수공원·융건릉·금덩산 등도 가깝다.

    교통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수인분당선 오목천역이 2.5㎞ 거리로 다소 멀지만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과천봉담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춰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타입별 분양가는 △72㎡ 4억1600만~4억7100만원 △84㎡A 4억8200만~5억3700만원 △84㎡ 4억7500만~5억3000만원 △101㎡ 6억800만~6억5200만원이다. 발코니확장비는 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