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한화에어로·KAI 등 방문 예정
  • ▲ K2전차 폴란드 도착 ⓒ현대로템
    ▲ K2전차 폴란드 도착 ⓒ현대로템
    폴란드 국영 방위산업체 PGZ의 세바스찬 흐바웨크 회장이 방한하며 방산 부문 추가 수출 계약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2일까지 흐바웨크 회장이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등을 방문해 이들과 계약한 무기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흑표 전차 수출을 위한 1차 이행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K2 전차 180대를 폴란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지난해 8월 폴란드 측과 2026년까지 K-9 자주포 212문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고 같은 해 10월 초도물량 24문 납품을 시작하는 등 순차적으로 공급을 계속하고 있다. 

    KAI도 폴란드 측과 초음속 경공격기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흐바웨크 회장은 KAI 관계자들을 만나 기존 체결된 계약과 관련한 협력 강화 등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폴란드 측과의 방산계약으로 지난해 방산 수출 수주액 170억달러(약 한화 24조1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도 실적의 2배가 넘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