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서 'ESG 특별관' 운영층간소음 대응 배관, 가구 환기 방식 등 관련 기술 소개
  • ▲ LH가 전시회에 마련한 'ESG 특별관'. ⓒ한국토지주택공사
    ▲ LH가 전시회에 마련한 'ESG 특별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ESG 특별관'을 운영하며 ESG 관련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기계설비 관련 5개 단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및 LH 등이 후원하는 본 전시회는 기계설비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전시회인 동시에 학술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통해 전문지식을 교류하고 기계설비 비전을 수립하는 협의의 장이다.

    LH는 2019년부터 참가해 특별관 운영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설비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H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ESG 특별관'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ESG 실천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ESG 특별관은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LH ESG 사업 홍보와 함께 E(친환경 에너지), S(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 G(더불어 성장하는 건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설비기술을 소개한다.

    'LH ESG 홍보'에서는 LH의 ESG 관련 사업 및 추진실적, 기계설비 부문 ESG 추진전략 등을 소개한다.

    'E'에서는 기계설비 에너지 로드맵과 제로 에너지 3등급 시범단지(행복도시 6-3ML)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사례(화성향남2 A20BL)와 수소 도시 조성계획도 소개한다.

    'S'에서는 장수명 주택과 층간소음에 대응한 당해 층 욕실 배관과 가정 직배기 환기 방식을 선보이고, LH 공기 질 관리 플랫폼인 O2SIS(오투시스)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인 SRS(스마트리사이클링시스템), 공동주택 로봇 배송 실증사업 등을 함께 소개한다.

    'G'에서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LH가 추진·적용 중인 성능 위주 기계설비 기술기준,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등을 공개한다.

    ESG 특별관에 전시되는 일부 장비들은 직접 조작·체험도 가능하다.

    한편 LH는 이날 대한설비공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기계설비 관련 법령 및 제도의 제·개정을 선도하고 △공동주택 품질향상 △제로 에너지·장수명 주택 확산△수소 도시 조성과 △모빌리티 혁신기술 적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실현'에 이바지하고 민간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설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