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매틱스와 ‘미래형 지도 시스템’ 구축 MOUAI 영상인식 기반 도로정보 DB 정밀성·효율성 높여
  • ▲ 이정재 ㈜휴데이터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영상 인식 기반 미래형 정밀 지도 업데이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 이정재 ㈜휴데이터스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인공지능 영상 인식 기반 미래형 정밀 지도 업데이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휴데이터스가 도로정보 DB 사업 고도화를 위해 에이아이매틱스(A.I.matics)와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반 미래형 정밀 지도 업데이트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데이터스는 ㈜한진이 신사업의 일환으로 VR·AR 콘텐츠솔루션기업인 UOK와 공동 출자해 지난해 1월 설립한 기업이다. 한진의 택배차량 등으로 수집한 도로정보데이터를 토대로 도로, 시설물 등 공간정보 최신성을 확보하고, 공간정보 데이터 유통 플랫폼인 ‘롯지 플랫폼(LOGI-Platform)’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휴데이터스가 수행 중인 도로정보 DB 사업에 인공지능(AI) 영상 솔루션 기업인 에이아이매틱스가 보유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해 도로정보 DB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도로정보 DB 사업에 활용되는 한진택배 차량에 에이아이매틱스가 시범운영 중인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반 데이터수집 장치를 장착해 차선, 교통표지판, 노면표시, 시설물 등의 각종 도로정보를 휴데이터스의 서버에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밀한 도로정보 DB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됨은 물론 기존 사람이 수집 장치와 함께 해당 구간을 이동하며 정밀 지도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에서 택배차량의 운행능력을 활용해 업데이트 주기를 일 단위로 단축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에이아이매틱스의 수집 장치 단말이 차선이탈경보, 전방 차량 추돌 방지, 보행자 추돌 방지, 우측방 사각지대 사고예방 등 다양한 안전 운행 기능을 제공해 택배기사들의 안전한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휴데이터스 관계자는 “도로정보 DB 확장성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해 전 직원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몰두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한 에이아이매틱스를 비롯해 제조사, 지도 솔루션 업체, 공공기관 등 협업 대상을 넓혀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