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건수 연평균 11.9%씩 줄어사망자 증가는 일산화탄소 중독 원인한극가스안전공사 '가스사고연감' 발행
  • ▲ 가스사고연감.ⓒ한국가스안전공사
    ▲ 가스사고연감.ⓒ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5년간 가스사고가 연평균 11% 줄며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인명피해의 경우 사망자는 늘었다.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증가했다.

    이날 가스안전공사가 발표한 '가스사고연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73건으로, 지난 2018년(121건)과 비교해 39%쯤 줄었다. 가스사고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1.9%씩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가스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LP가스 34건 △도시가스 13건 △고압가스 10건 △이동식 부탄연소기·부탄캔 16건 등으로 집계됐다. 2021년보다 고압가스 사고는 1건 증가했지만, LP가스 등 나머지 항목은 모두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79명이다. 8명이 사망하고 71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1년 인명피해 65건(사망 3명·부상 62명)보다 14명이 증가했다. 특히 사망자가 5명 늘어났다. 이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자가 2명에서 7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