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학회장, P2E 입법 로비 의혹 제기"위메이드, 코인게이트에 대한 진실 말할 것"
  •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뉴데일리 DB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뉴데일리 DB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이 가족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 학회장은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코인 보유 논란과 관련해 P2E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위 학회장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P2E 업체의 국회 로비, 위믹스 이익공동체 존재 가능성을 제기한 뒤로 학회에 대한 비방과 인신공격이 시작됐다"며 "마침내 저와 제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오는 참담한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위 학회장은 P2E 합법화를 위해 업체와 협회, 단체의 국회 로비설을 제기했다. 위믹스를 둘러싼 '이익공동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회의원과 보좌진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

    위 학회장은 "위메이드 임직원이 지난 3년간 국회를 14차례 방문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면서 "P2E를 합법화하기 위한 관련 협단체 관계자는 도대체 몇 번이나 국회를 찾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위 학회장은 "지금이라도 위메이드와 장현국 대표는 코인게이트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여당 진상조사단에 약속한 자료 제출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 학회장과 게임학회를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위믹스 커뮤니티인 ‘위홀더’ 회원들은 한국게임학회 및 위정현 학회장에 대한 형사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