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입장문 통해 의혹 소명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 재차 진행
  • 넷마블이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마브렉스'(MBX) 사전 정보 제공 의혹에 선을 그었다.

    넷마블 마브렉스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MBX가 4만 1000원대에 거래되던 4월 21일부터 상장 당일까지 당시 시가 기준으로 10억원대에 이르는 MBX 코인 2만 5000여개를 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MBX 코인은 지난해 3월부터 유통되기 시작해 두달 뒤 5월 6일 코인 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

    마브렉스는 "코인 발행 및 유통, 탈중앙화거래소 상장 이후 22년 3월부터 국내외 다수의 중앙화거래소에 상장 의향 전달 및 신청을 동시 진행했다"며 "거래소가 구체적인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로서는 알 방법이 없기에,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브렉스는 지난 12일 비공개 정보를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한적이 일체 없음을 밝혔다. 추가로 지난 23일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철저히 재차 진행했으며 어떠한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