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정부 원팀 강조
  •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계는 신용등급 유지제도, 딥테크 기업 특례상장제도 등 기업 투자와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속도감 있는 규제 해결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정부에서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심승일·김신길 부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신용등급 유지제도 신설, 은행 벤처펀드 출자한도 확대(자기자본 0.5%→ 1% 이내) 조속한 실시, 뿌리산업 지원 예산 증액, 매출채권팩토링 지원 확대 등 22건의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추경호 부총리는 취임 후 네 차례 중소기업계와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질적 애로였던 기업승계 제도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계획적 사전 승계를 위해 연부연납 기간 확대와 업종 변경 제한 폐지 등 추가 보완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