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올 상반기 기준 조사 결과
  • 올해 상반기 국내 중소제조업체의 일일급여 평균치가 10만4700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3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중소제조업 생산직 129개 직종의 하루 8시간 근로 기준 평균일급이 10만4708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하반기(8월 기준) 10만1116원보다 3.6%, 2022년 상반기 10만697원보다 4.0%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매출액 30억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중소제조업체 1400곳을 대상으로 삼았다. 중소기업이 정부·공공기관과 계약을 맺을 때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기본급과 위험수당, 생산장려수당, 자격수당 등 기본급 성격의 통상적 수당이다.

    주요 직종별로 작업반장의 조사노임은 12만5583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 상승했고, 부품조립원은 9만2152원으로 3.6%, 단순노무종사원은 8만6303원으로 2.0% 각각 상승했다.

    조사직종 중 '화학공학품질관리사'의 평균일급이 15만2242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이캐스트원'이 7만9207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표된 조사노임은 2023년 7월 1일부터 적용되며,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과 해설 등 조사 결과보고서는 중기중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