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최첨단 기술 활용해 원내 혁신시스템 도입의료진 업무 과중·혼잡 공간·진료 지연 등 문제 개선
  • ▲ ⓒ한림대성심병원
    ▲ ⓒ한림대성심병원
    병원에도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이 도입돼 의료진 업무 과중, 혼잡 공간, 진료 지연 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원내 제2별관 강의홀에서 외래·병동 최적화 목적 디지털트윈 기반 실증연구를 위한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기술 및 서비스 혁신 과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림대성심병원을 비롯한 5개 기관은 디지털트윈, 프로세스마이닝,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의 업무 과중과 혼잡한 공간, 진료 지연 등 의료기관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오는 2027년 12월까지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 서비스 모델 발굴 ▲디지털전환 핵심요소기술 개발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병원 현장 적용 및 효과 검증 등을 수행한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 기관의 디지털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축적해 온 우리 기관의 성공 노하우와 공동연구 개발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디지털트윈·프로세스마이닝·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다줄 혁신적인 개선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