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등 80여명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 발달장애인 등 60여명과 산책, 캠핑 등 야외활동도
  • ▲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과 광명시민들이 지난 27일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목감천 환경정화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엔무브 제공
    ▲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과 광명시민들이 지난 27일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목감천 환경정화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엔무브 제공
    SK엔무브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연고지인 광명시 일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나섰다.

    29일 SK엔무브에 따르면 SK슈가글라이더즈는 27일 광명시 목감천에서 광명시민, 핸드볼 팬들과 산해진미 플로깅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도시공사, 광명시니어클럽, SK슈가글라이더즈 팬 서포터즈 등 지역 협력기관을 포함해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산해진미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산해진미 플로깅을 하며 하천 정화를 위한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 흙공을 던지기도 했다. EM흙공은 황토와 미생물이 포함된 EM원액을 섞은 발효물로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 유기물 발효-분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협력해 인근 캠핑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힐링캠프도 함께했다. 힐링캠프는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선수단과 산책, 캠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김정훈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구단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선수들이 시민, 핸드볼 팬들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에 더해 발달장애인들과 야외활동까지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핸드볼구단,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핸드볼구단으로 계속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0일 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 여자핸드볼클럽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