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하남교산 등 전국 9개지구… 당선업체에 설계권 줘안산장상A6·인천경서B2 계획설계 분리공모… 신진건축사 참여유도
  • ▲ '2023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포스터. ⓒ국토교통부
    ▲ '2023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 포스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023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창의적 디자인과 스마트·친환경기술 적용, 커뮤니티시설 확충, 건축기준 상향 등으로 혁신적인 품질을 갖춘 설계안을 공모할 계획이다. 특히 '뉴:홈' 등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 전환을 목표로 수준 높은 설계를 유도할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4개 공기업이 시행하는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 9곳 공공주택사업 지구이며 공공분양과 임대주택이 고르게 포함됐다.

    신진·소형 건축사 참여 확대를 위해 안산장상A6·인천경서B2 등 2곳은 계획설계 분리 공모를 적용하고, 각 사업지역에 특화된 설계안을 마련하도록 사업별 설계지침도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다.

    공모 일정은 3일 참가등록을 시작으로 10월6일까지 작품 접수 후 기술 및 설계심사를 실시한다. 당선작은 10월31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지별 당선업체에게는 각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설계공모대전을 통해 국민이 호응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품질 좋은 주거모델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