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정부 방침 정해지면 신속하게 폭우 피해 지원""2025년까지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 ▲ 박성효 이사장이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소진공
    ▲ 박성효 이사장이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소진공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이 최근 불거진 지역 축제의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이 소비자에게 외면받지 않도록 교육하고 단속하는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통 축제를 주관하는 회사가 있는데, 참여 상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우리도 관심을 주지만 지자체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런 경우 지원사업 시 마이너스를 줄 것이라고 이미 공표도 했다"고 말했다.

    폭우에 따른 전통시장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신속하게 차질 없이 정책자금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9월 동행축제 참여,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조성, 온누리 상품권 집중 홍보,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서울 광장시장과 망원시장, 부산 깡통시장, 강원 속초중앙시장, 대전 도마큰시장 등 광역별 대형 전통시장 대상으로 펀딩 설명회를 열어 시장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서 상권, 경쟁점포, 매출액 등을 한 곳에서 적시에 제공하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라며 "현재 19개인 전통시장 야시장을 올해 56곳으로 확대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야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은 올 하반기에 내수 소비 활성화 및 해외 진출 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 강화, 조직 정비 및 미래 비전 수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