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안전 관련 운전자 보조시스템, 편의사양 탑재N라인 터보 제외, 하이브리드 추가 라인업 확대N 가격 전작대비 80만원 인상, 3352만원부터
  • ▲ 현대차가 부분변경 아반떼 N을 출시했다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 현대차가 부분변경 아반떼 N을 출시했다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부분변경 아반떼의 고성능 N을 출시했다. 강력한 성능과 더불어 일상에서 편안함을 충족시킬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6일 아반떼 N과 N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N은 모터스포츠를 바탕으로 고성능의 출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N라인은 주행 성능보다는 기존 아반떼에서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디자인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아반떼 N은 ▲확대된 전·후면 범퍼 ▲19인치 전용 휠 ▲블랙 엠블럼 등 스포티한 디테일을 적용함으로써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 ▲ 아반떼 N의 운전석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 아반떼 N의 운전석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전면부는 기본차 대비 블랙 트림부를 확대하고 센터 크롬 가니쉬를 더해 한층 낮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볼드해진 범퍼의 캐릭터와 예리하면서 입체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고성능의 공격적인 모습을 구현했다.

    측면부에는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N 전용 레드 스트립을 적용하고, 19인치 알로이 휠을 신규로 탑재해 속도감 있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범퍼 하단부에 투톤을 적용해 고성능차만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엔진을 비롯한 동력계 변화는 지난 모델과 달라진 부분이 없고, 8단 습식 DCT 외에 기본 6단 수동변속기 사양도 그대로 유지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사양을 갖추면서 일상 영역에서 편리함을 높였다.
  • ▲ N 브랜드의 내외관 튜닝 파츠가 전시된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 N 브랜드의 내외관 튜닝 파츠가 전시된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아반떼 N은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빌트인 캠 등 주행 안전과 주차편의 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유지 보조 등 주행 편의를 높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탑재했다.

    N라인은 터보 엔진을 제외한 대신 하이브리드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두 후륜 멀티링크를 기본 탑재한 부분이 장점이다. 아반떼 기본 모델에는 하이브리드에만 후륜 멀티링크가 장착된다.

    아반떼 N라인은 전용 ▲전·후면 범퍼 ▲18인치 알로이 휠과 타이어 ▲립타입 리어 스포일러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가죽시트 등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했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트 위치를 운전자 기준 왼쪽 송풍구 부근에 배치하는 등 차별화 요소를 뒀다.
  • ▲ 아반떼 N의 후면부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 아반떼 N의 후면부 모습 ⓒ뉴데일리 김성현 기자
    현대차는 아반떼 N 출시와 함께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고성능차의 즐거움을 알릴 계획이다.

    28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N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Meet The N’ 전시를 진행한다.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을 일반 고객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모터스포츠로부터 시작된 N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나인비치37ES’에서 N 브랜드를 체험하고 시승할 수 있는 ‘N 비치 시즌 2’ 행사를 8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N 비치는 서핑 전용 해안에서 진행하는 N브랜드 대규모 전시와 체험 페스티벌로 작년에는 양양 서피비치에서 진행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N은 치수와 제원이 다를 뿐만 아니라 아반떼와 외관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차”라며 “섀시의 강성과 설계, 세팅 방식까지 모터스포츠에서 비롯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됐다”고 말했다.

    아반떼 N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352만원에서 시작한다. 전작보다는 80만원이 올랐다. 아반떼 N라인은 가솔린 1.6 2392만원 ▲1.6 하이브리드 2941만원부터다. N라인은 모던 트림이 시작으로, 기본 아반떼 모던 트림과 비교하면 가격이 94만원 높다.
  • ▲ 아반떼 N이 서킷을 주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 아반떼 N이 서킷을 주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