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할리파 높이에 맞먹는 초대형 바비, CGI로 완성영화 '바비' 속 캐릭터와 스토리, 광고에 담아UAE 콘텐츠 크리에이션 에이전시 '아이 스튜디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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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에 맞먹는 거대 바비(Barbie)가 등장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비'를 앞세운 마케팅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끄는 대형 바비 광고가 공개됐다.이 광고는 높이 828m(162층)에 달하는 부르즈 할리파 옆 분홍색 박스에서 바비 인형이 밖으로 성큼성큼 걸어나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복고풍의 줄무늬 수영복을 입고 흰색 뿔테 선글라스를 쓴 바비는 배우 마고 로비(Margot Robbie)가 연기한 영화 '바비' 속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해냈다. '바비랜드(Barbie Land)'에서 현실 세계로 빠져 나오는 영화 '바비' 속 스토리를 실감나는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CGI)로 완성했다.
- 아쉽게도 이 광고는 부르즈 할리파 인근에서 실제로 집행된 광고가 아닌, 3D 디지털 광고다. 해당 광고의 원본 영상은 350만 건 이상의 조회수와 약 19만 건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로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해당 광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바비 마케팅 팀은 기립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역사상 최고의 마케팅 팀", "환상적이다", "바비보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더 닮았다", "멋지긴 한데 조금 무섭기도 하다"는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이 광고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콘텐츠 크리에이션 에이전시인 아이 스튜디오(Eye Studio)가 제작했다.한편, 전세계인의 관심을 사로잡은 티저 광고에도 불구하고 영화 '바비'의 두바이 개봉일은 약 한 달 뒤인 8월 31일로 미뤄졌다. 지난 7월 21일 북미에서 개봉(국내 7월 19일)한 영화 '바비'는 첫 주 동안 3억3700만 달러(한화 약 4322억원)를 벌어들이며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엑스박스(Xbox), 에어비앤비(airbnb), 포에버21(forever21), OPI, 버거킹(BurgerKing)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바비' 마케팅(관련 기사 브랜드를 핑크빛으로 물들여라!… 온 세상이 '바비(Barbie)' 마케팅)을 앞다퉈 선보이며 '바비'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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