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제주삼다수 25주년 팝업스토어 진행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풍성친환경 콘셉트 아래 '물의 순환' 주제
  • ▲ 제주삼다수 비사이클링ⓒ김보라 기자
    ▲ 제주삼다수 비사이클링ⓒ김보라 기자
    제주삼다수가 지난 3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스테어스에 메타버스 팝업스토어 BE:CYCLING(비사이클링)을 열었다. 이번 팝업은 25주년을 맞아 MZ세대에게 제주삼다수가 대자연 속의 순환에서 만들어진다는 친환경 콘셉트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8일 오전 방문한 제주삼다수 비사이클링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1층에서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모델인 아이유가 출연한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다. 한편에서는 즉석 인화 포토 부스와 함께 제주삼다수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맛볼 수 있도록 카페가 자리잡고 있었다.
  • ▲ 대형 미디어월ⓒ김보라 기자
    ▲ 대형 미디어월ⓒ김보라 기자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보니 제주지하수가 삼다수로 여과되는 과정에 필요한 화산송이, 현무암 등을 이용해 제주삼다수의 생성과정을 형상화한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생성과정 전시 옆에는 다양하게 재사용되는 플라스틱 전시를 진행해 삼다수의 환경을 위한 노력과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제주삼다수에 따르면 2018년 경량화 작업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18g에서 16g으로 2g 줄였다. 비누, 양초, 키링 등 플라스틱 및 페트병을 활용한 업사이클 굿즈도 전시하고 있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QR코드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의무표기사항 표기 의무로 인해, 제주삼다수는 그동안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팩 단위로 무라벨 제품을 판매해 온 바 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의 낱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8월말 도매상, 다음달 편의점에서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지하 1층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생성과정ⓒ김보라 기자
    ▲ 지하 1층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생성과정ⓒ김보라 기자
    2층에는 제주삼다수 월드의 캐릭터 쿠아(QUA) 홀로그램이 방문객을 향해 환영인사를 건네고 AR필터를 활용한 포토 스팟에서 촬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모바일로만 가능했던 메타버스 월드를 VR기기를 통해 직접 방문하고 거닐 수 있는 체험도 진행한다.

    이외 팝업스토어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체험형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포토존과 프라이빗한 룸에서 제주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ASMR 공간 등이 마련됐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메타버스를 현실화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면서 “제주삼다수 메타버스 세계관을 인테리어 및 프로그램 전반에 녹여내 메타버스 콘텐츠 체험과 함께 3D 그래픽 콘텐츠를 활용한 삼다수 25주년 헤리티지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 제주삼다수 그린 제품ⓒ김보라 기자
    ▲ 제주삼다수 그린 제품ⓒ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