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미래엔과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LGU+, 오픈랜 연동 오류 빠르게 찾는 검증 장비 개발LGU+ 'STUDIO X+U', 자체 제작 드라마 ‘노웨이아웃’ 최초 공개
  • ▲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 지난 5월초 도입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home)’을 개설한 이용자가 5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프랜드 가상 걸그룹 이프랜디스의 ‘승헌쓰 충성송’ 챌린지 모습.ⓒSK텔레콤
    ▲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 지난 5월초 도입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home)’을 개설한 이용자가 5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프랜드 가상 걸그룹 이프랜디스의 ‘승헌쓰 충성송’ 챌린지 모습.ⓒSK텔레콤
    ◆ SKT 이프홈 출시 100일만에 개설 50만 돌파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 지난 5월초 도입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home)’을 개설한 이용자가 5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프홈’은 SK텔레콤이 메타버스 세상인 이프랜드에서 이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개인화 3D 공간 서비스로, 기존의 메타버스 서비스와 다르게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출시 100일을 갓 넘긴 ‘이프홈’이 50만을 넘긴 것에 대해 SK텔레콤은 4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들은 ‘이프홈’에 아바타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에 대해 댓글 형태로 주변 지인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프홈’을 오픈한 50만 이용자 가운데 30%가 글로벌 이용자들로, 해외에서도 3D 형태로 구현되는 나만의 공간을 갖는데 관심을 보였다.

    ‘이프홈’은 각종 밈이나 챌린지를 위한 창구로도 부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SNS채널인 ‘느낌적인 느낌’에서 크리에이터인 승헌쓰(백승헌)가 선보여 유행하고 있는 ‘승헌쓰의 충성송’ 챌린지를 이프랜드를 무대로 활동하는 3인조 가상 걸그룹 ‘이프랜디스’가 참여해 이프랜드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셀럽들은 ‘이프홈’에 사진을 올리고, 메타톡(메타버스 상에서의 대화)으로 글로벌 팬들과 교류하는 등 소통창구로 활용하는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로, 중국계 모델인 ‘유신월’씨는 자신의 ‘이프홈’을 찾아오는 글로벌 팬들과 직접 대화하거나, 사진이나 영상 게시물을 올려 댓글을 다는 등의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프랜드’에 접속해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씩을 선택해 총 24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이프홈’에서 이용자들이 선호한 테마는 ‘자연’인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해변과 숲, 우주, 도시 가운데 해변(33%)과 숲(32%)을 선택한 이용자의 비율이 65%에 달했다고 밝혔다. 건축물 6곳 가운데서는 모던하우스, 초원2층집, 숲속의 오두막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이프홈’ 개설 50만 돌파와 관련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프홈’까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7월말 기준 ‘이프랜드’의 월간 실사용자(Monthly Active User; MAU) 규모는 437만으로, 이 가운데 150만이 글로벌 이용자들로, 전체 이용자 가운데 34%를 차지했다.

    ‘이프랜드’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한국 제외)는 인도로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튀르키예 ▲멕시코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프랜드 이용자층 확대와 함께 이용자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이 펼쳐지는 등 ESG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부활동은 튀르키예나 시리아 지진 당시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 모발기부, 재능 기부 등 특정 주제가 아닌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펼쳐지고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담당은 “50만이 넘는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속 개인공간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이프홈’을 개설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풍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LG CNS, 미래엔과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LG CNS가 클라우드 기반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민국 교육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LG CNS는 교육출판 전문기업 ‘미래엔’과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AI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맞춤 학습을 제공하겠다는 교육부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이다. ‘미래엔’은 ▲수학 ▲영어 ▲정보(코딩) 등의 교과목 콘텐츠를 개발하고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도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 CNS는 학생과 교사들이 이런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PC나 모바일에서 손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LG CNS는 AI 영어회화 학습 플랫폼 ‘스피킹클래스’를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등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어학원 250여개를 운영하는 교육업체 이온(AEON)에 외국어 학습앱 ‘AI튜터’를 제공하는 등 교육 관련 전문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미래엔’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수십만 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동시에 접속해도 서버가 자동으로 증설돼 안정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LG CNS는 자체 보유한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을 이번 플랫폼에 탑재한다. LMS는 ▲동영상 강의 ▲과제관리 ▲성적입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 CNS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전문가를 투입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한층 높인 LMS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스템에는 학생의 과제 상황이나 성적 등을 그래프로 동시에 확인 가능한 대시보드가 제공된다. 교사들은 학생별 학업성취도에 따라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맞춤 제작할 수 있다.

    LG CNS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도 갖추고 있다. 이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 인증이다. LG CNS는 학생과 교사의 민감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별도의 보안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LG CNS는 학생의 학업성취에 대한 피드백을 정확하고 신속히 작성하는 AI보조교사와 맞춤형 학습을 위한 AI튜터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교사의 학생 지도상담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클라우드, AI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스피킹클래스, AI튜터를 선보이며 에듀테크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LG CNS를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종이교과서 시장을 넘어 AI디지털교과서 시장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상균 LG CNS D&A사업부장 전무는 “미래엔의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이 학교 수업 현장의 효과적인 개인맞춤형 학습도구가 될 수 있도록 LG CNS의 DX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LGU+, 오픈랜 연동 오류 빠르게 찾는 검증 장비 개발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대표 곽영수)’와 손잡고 오픈랜 테스트 과정 중 연동 오류 발생 시, 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시험 검증 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이노와이어리스가 개발 및 검증한 오픈랜 테스트 장비인 ‘이지스오(AEGIS-O)’는 오픈랜을 구성하는 O-DU(분산장치)와 O-RU(안테나), 코어망 장비 간 네트워크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장비의 상호 호환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지난해 이노와이어리스가 글로벌 오픈랜 공유회를 통해 선보인 ‘이지스오’ 장비의 성능을 개선, 상용망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무선통신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각각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표준 기술이다. 기존에는 하나의 장비사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공급하기 때문에 연동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만, 다양한 장비사가 참여하는 오픈랜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원활하게 연동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오랜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다.

    양사가 업그레이드한 ‘이지스오’를 활용하면 오픈랜 테스트 과정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동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연동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이지스오는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신호를 분석해 오픈랜 공통 표준 규격을 기준으로 문제점을 검출하고 이상 여부를 판단, 장비 간 연동 품질을 향상시키고 테스트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이노와이어리스는 향후 오픈랜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다양한 제조사로 구성된 오픈랜 장비의 호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 검증 장비를 개발하고 실증함으로써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오픈랜 시험검증장비인 이지스오를 활용하면 다양한 제조사 장비들의 성능과 상호 운용성을 단기간에 확인하고, 조기에 안정적인 5G 오픈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통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민호 이노와이어리스 연구소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오픈랜 시험검증 장비를 활용하여 실제 통신망 환경에서 각 장비들의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고, End-to-End 품질 분석에서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픈랜 지원 장비 및 솔루션을 통해 국내 오픈랜 상용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글로벌 제조사인 노키아와 국내기업인 삼지전자와 협력하여 O-RAN 장비 필드 검증을 완료한데 이어, 국내 오픈랜 민관협의체인 ‘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ORIA)’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 오픈랜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LGU+ 'STUDIO X+U', 자체 제작 드라마 ‘노웨이아웃’ 최초 공개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마켓 2023(이하 BCWW 2023)'에 최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국제방송영상마켓인 BCWW(Broadcast Worldwide)는 미국·아시아 등 전세계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하고 콘텐츠 관련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콘텐츠 관계사들은 이 마켓에 참여해 우수한 방송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이고, 나아가 해외수출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이번 마켓에는 20개국의 29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STUDIO X+U는 BCWW 2023에서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브랜드인성수동’, ‘노 웨이 아웃’ 등 제작 또는 공개 예정인 다수 드라마의 시놉시스와 촬영 이미지, 대본 리딩 영상 등을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이번 마켓에서 공개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한 이후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뤘다. 배우 이선균, 유재명, 김무열, 이광수 등이 출연하며 제작진으로는 영화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 ‘별빛이 내린다’ 등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과 영화 ‘대외비’의 이수진 작가가 참여했다.

    STUDIO X+U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일본 플랫폼·배급사, 동남아 OTT·방송사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연내 배급하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는 등 미드폼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LG트윈스’,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 펫테리어 예능 ‘펫대로하우스’ 등 다수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국내 유수의 플랫폼에 유통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이 국내 OTT 및 방송사에 다양한 자체 IP들을 유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STUDIO X+U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10개 이상의 예능과 드라마 IP를 제작해 확보한 만큼, 이번 마켓에서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진출 기회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NHN에듀, 맑은소프트와 디지털 교육 콘텐츠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엔에이치엔 에듀(NHN Edu,이하 NHN에듀)는 주식회사 맑은소프트(대표 하근호)와 디지털 교육 콘텐츠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맑은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이하 LMS)을 기반으로 현재 클라우드 LMS 분야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기업, 공공기관, 협회, 학원 등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가 이번 협약으로 주목한 영역은 LMS 기반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 사업이다. NHN에듀는 그동안 기업, 기관들과 공동기획하고 개발해 온 교육 콘텐츠를 유통하고 공급하는데 있어 LMS 솔루션을 탑재해 고객군별 상품 제공의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함께 제공할 디지털 교육 콘텐츠 내 언어 영역에는 ▲한류 열풍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어 애니메이션 교육 콘텐츠 ▲미국 ETS의 토익 기출문제해설강의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의 ‘Grammar in Use’배우기 ▲외국어말하기평가 오픽(OPic) 강좌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등 교수진과 기획·개발한 국내 최다 온라인 테솔(TESOL) 교육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전국의 간호학 학생들과 병원 대상으로 제공하는 간호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포함해 주요 대학 교수진들과 공동 개발 중인 학부모 교육용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NHN에듀는 실제 교육 수요자 중심의 각종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NHN에듀는 맑은소프트의 LMS 솔루션을 접목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린다. 이미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한 요양보호사용 콘텐츠가 제작과 동시에 현지 여러 대학 및 기관들과 계약을 맺는 등 실질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맑은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그간 쌓아왔던 양질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있어 클라우드 LMS 전문기업 맑은소프트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공교육 시장은 물론 민간 교육 시장 내 모든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근호 맑은소프트 대표는 “NHN에듀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보다 더 많은 학교들과 학원들에 보안과 안정성이 탁월하면서도 쉽고 편리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NHN에듀는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 확보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시아교육협회,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종로아카데미, 유니티 등 유수의 교육기관들과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 네이버 엔트리 10주년... 국내 최대 아동 SW 창작 커뮤니티로 성장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 창작 교육 플랫폼 엔트리가 10주년을 맞이해 기념 페이지를 공개했다. 엔트리는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며,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창작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엔트리는 블록 코딩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미디어 아트 형식의 작품을 창작하며 프로그래밍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간단한 학습 방법 덕분에 지난 2018년 초ㆍ중학교의 정규 과목으로 채택됐으며, 초ㆍ중학교 교과서에 등재되어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중이다. 현재 누적 400만 이상의 가입자가 엔트리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했으며, 매월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엔트리를 이용하고 있다.

    2020년에는 SW 창작 커뮤니티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엔트리는 슬로건을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로 변경하고 사용자의 다양한 창작 활동을 독려할 수 있는 캠페인, 챌린지를 적극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창작물 수가 차츰 늘어나 2023년 3000만 건을 돌파했고, 매월 약 50만 건 이상의 작품이 창작되고 있다.

    엔트리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엔트리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 우선, 다가오는 9월 엔트리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EDC2023(Entry Developer Conference 2023)’를 네이버 1784에서 개최한다. ‘EDC2023’에서는 로봇 공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부터 10년간 엔트리와 함께 성장해 대학생이 된 사용자 등이 엔트리 활용 경험을 발표한다. 더불어, 이날 7명의 초ㆍ중학생 사용자가 미디어 아트 작가와 협업해 만든 소프트웨어 기반 미디어 아트 작품 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교육 소외 계층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해피빈과 협력해 엔트리 사용자들이 만든 작품 수만큼 소외 지역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에 기부하는 ‘창작 기부 챌린지’ ▲자립 청소년을 돕는 사회적 기업이 엔트리 캐릭터 IP를 바탕으로 제작한 제품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해피빈 기부 펀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이사장은 “이번에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을 10년간 엔트리와 함께 성장해온 많은 사용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은 취지에서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엔트리는 양질의 SW와 AI 교육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트리의 10주년 기념 페이지에서는 엔트리의 10년 역사를 소개하고, 우수 사용자의 작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엔씨소프트, 자체 AI 언어모델 ‘VARCO’ 공개

    엔씨소프트는 AI 언어모델 ‘VARCO(바르코) LLM’을 공개했다. ‘VARCO’는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Via AI, Realize your Creativity and Originality)”라는 의미를 가진 엔씨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 명칭이다.

    ‘VARCO’ 브랜드로 운영되는 자체 언어모델의 종류는 크게 ▲기초 모델(Foundation) ▲인스트럭션 모델(Instruction) ▲대화형 모델(Dialogue) ▲생성형 모델(Generative)로 나뉜다. 각 LLM은 매개변수(Parameter)의 규모에 따라 성능이 구분된다.

    엔씨는 소형-중형 규모의 한국어 전용 ‘VARCO LLM’을 우선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엔씨가 직접 선별한 데이터를 위주로 학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엔씨에서 서비스하는 모델들은 국내 기업 최초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 배포된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는 기초 모델, 기본 제공 알고리즘과 사전 구축된 머신러닝 솔루션이 포함된 머신러닝 허브다. 이용자들은 한달 간 무료로 ‘VARCO LLM’을 사용할 수 있다.

    엔씨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bilingual) 모델도 이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규모 별 언어모델을 종류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엔씨는 ‘VARCO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3종도 추가로 소개했다. ▲이미지 생성툴(VARCO Art) ▲텍스트 생성 및 관리툴(VARCO Text) ▲디지털휴먼 생성 및 편집, 운영툴(VARCO Human)이다. 생성 AI 플랫폼 3종은 ‘VARCO Studio’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된다. 

    이제희 엔씨소프트 CRO(최고연구책임자)는 “VARCO는 현재까지 공개된 유사한 크기의 한국어 언어모델 대비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VARCO를 통해서 게임 콘텐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도메인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네오위즈 ‘P의 거짓’, 한국 콘솔 패키지 예약 판매 시작

    네오위즈는 오는 17일부터 신작 ‘P의 거짓’의 한국 콘솔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콘솔 패키지 사전 예약은 플레이스테이션(PS)4와 PS5 버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판과 한정판 ‘콜렉터즈 에디션(Collector's Edition)' 각각 6만4800원, 17만9800원이다. 일반판은 게임 패키지와 ‘개구쟁이 세트(모자, 우산)’로 구성됐다. 한정판은 일반판 구성에 디지털 콘텐츠인 ▲축제자 가면 ▲베니니 시그니처 코트 및 안경과 ▲스틸북 및 스틸포스터 ▲LP앨범 ▲금속뱃지(베니니, 공방연합)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P의 거짓’ 콘솔 패키지는 ▲지마켓 ▲쓱닷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구매 가능하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스타필드 하남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오는 18일에는 오후 7시 30분 부터 신세계라이브쇼핑을 통한 콘솔 패키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특전의 경우 일반판 구매시 ‘스페셜 LP 코스터’ 4종 중 1종을 랜덤 증정한다. 한정판 예약자에게는 ‘스페셜 LP 코스터’는 물론, ‘P의 거짓’ 3일 선행 플레이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오는 9월 19일 출시를 앞둔 ‘P의 거짓’은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한국게임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6월, 데모 공개 3일 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돌파하고, 온라인 게임 페스티벌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 제품’과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 게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오는 17일에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게임 테마의 포토존과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18일에는 최지원 총괄 디렉터와 노창규 아트 디렉터의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CJ올리브네트웍스, 국회방송 UHD 방송 시스템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약 40억원 규모의 국회방송 제 3부조정실 UHD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해 고화질 콘텐츠 제작 환경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서울특별시 TBS 사옥이전 ▲KBS UHD 송출 시스템 ▲한국 콘텐츠 진흥원 상암 디지털 매직 스페이스 UHD 시스템 ▲아리랑 국제방송 방송정보화 시스템 등 최근 5년간 70건 이상의 방송 시스템 구축과 인프라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 국회방송 제 3부조정실 UHD 시스템 구축 사업 역시 CJ올리브네트웍스의 방송미디어 분야의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높게 평가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12월까지 국회방송의 ▲HD제작 시스템 교체 및 업그레이드 ▲UHD 방송시스템 구축 ▲UHD 그래픽 시스템 고도화 등 3개 분야, 총 29개의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고, 197개의 인프라 장비 설치, 2100개의 인터페이스 통합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카메라 촬영부터 송출까지 이르는 전 단계의 인터페이스 통합 구축으로 호환성은 물론 향후 확장 기반을 고려한 시스템을 추진한다. 하드웨어의 경우 5단계 장비 성능 검증 프로세스로 기술 지원의 신뢰성을 높인다.

    국회방송 제 3부조정실의 운영 데스크 공간도 함께 개선한다. 멀티뷰어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을 쉽게 변경하도록 보완하고, 비디오, 오디오, 조명, CG 등 콘솔 데스크 공간 재배치로 운영 동선을 확대한다.

    예기치 못한 방송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대응 시나리오도 함께 가동한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상황에 따른 장애 가능성과 영향도를 분석하고, 비상 대책 매뉴얼에 따라 방송 시스템이 긴급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T1사업 본부장은 “국회가 운영하는 공공방송인 국회방송의 UHD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방송미디어 분야 SI 핵심역량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UHD 시스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홍대 T팩토리에서 '필모톡 with 김남길' 개최

    SK브로드밴드는 배우 김남길과 B tv 고객의 만남 ‘필모톡 with 김남길’을 오는 25일 서울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T팩토리는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지난 6월부터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필모톡’ 행사를 매월 열고 있다. ‘필모톡’은 배우를 초청해 주요 필모그래피를 고객과 함께 돌아보고 배우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토크 콘서트다. 

    이달 ‘필모톡’ 세 번째 주자로 배우 김남길이 참석해 ‘선덕여왕’, ‘무뢰한’ 등 해당 작품의 결정적 장면을 짚으며 본인의 삶과 연기에 대해 이야기할 예쩡이다. ‘필모톡’은 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다. 총 100명의 고객을 초청하는 이번 행사는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고객도 신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김남길이 출연한 ‘어느날’, ‘무뢰한’,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참가 신청은 22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9월 중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및 VOD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아울러, 신청 기간 동안 김남길이 출연한 VOD에 대해 4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B tv 홈 내 모집 배너를 통해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은 SK텔레콤 T팩토리와 협업해 관객과 배우가 만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B tv 가치봄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딜라이브, 2023 생활체육 야구대회 ‘Play Ball’ 개최

    딜라이브는 지난해부터 ‘딜라이브컵 생활체육 야구대회’도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사회공헌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딜라이브컵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지난해 32개 사회인 야구팀이 참가해 4개월간 개최됐다. 올해는 오는 8월 19일 고양시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개막식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번 ‘2023 딜라이브컵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여자부 대회도 함께 열린다. 남자부 16개팀, 여자부 16개팀 총 32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녀 약 800여명의 선수들이 4개월간 야구 대결을 할 예정이다. 결승전은 오는 11월에 열린다.

    주요경기는 딜라이브TV 유튜브채널(딜티)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8월 19일 오후 12시 30분에 열리는 리얼디아몬즈와 블랙펄스 야구팀의 여자부 개막전과 오후 3시 30분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와 딜라이브 야구팀의 남자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강전, 4강전, 결승전 등을 볼 수 있다.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를 비롯해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황정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과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밖에도 딜라이브TV는 대회기간 동안 ‘딜라이브 스포츠 매거진’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경기결과, 하이라이트, 야구 정보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딜라이브 스포츠 매거진’은 딜라이브 채널 1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딜라이브는 “특히 올해는 여자부 대회까지 진행하게 된 만큼 더 많은 분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