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주류부터 가성비 상품까지… 양극화 트렌드 뚜렷최대 12일 추석 연휴 위한 여행상품도 구성건강식품·가전기기 등 효도형 제품도 선봬
  • ▲ GS25가 선보이는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GS리테일
    ▲ GS25가 선보이는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GS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 역시 ‘가성비’와 ‘하이엔드’로 양극화된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00여종의 선물상품을 준비했다.

    GS25의 이번 추석 선물세트 중 대표 하이엔드 상품은 고든앤맥페일의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다. 판매가는 1억원, 용량은 700㎖로 한 잔(30~40㎖ 샷 잔 기준) 당 가격은 무려 250만원을 상회한다.

    이외에도 GS25는 최고급 주류로 꼽히는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롱몬1966’(2150만원)과 ‘샤또 페트뤼스 2012’(1099만9000원), ‘맥켈란 31년 던컨테일러 옥타브’(990만원) 등을 함께 선보인다.

    한우세트로는 ‘우월한우 No.9 명품불갈비세트’가 준비됐다. 투뿔(1++) 한우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투뿔넘버나인의 꽃갈비살 부위로 구성된 상품이다. 한우 상위 1%로 구성된 VVIP 세트로 기획됐으며 가격은 120만원이다.

    GS25는 개인 휴가 등을 이용하면 최대 12일 가량 쉴 수 있는 올해 황금 추석 연휴에 맞춰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제주 살기’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늦캉스’, ‘효도 관광’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 상품이다.
  • ▲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도 선물세트 500여종을 준비했다.

    노랑풍선과 함께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 북해도(89만9000원~)’와 가족 고객들을 위한 ‘괌 PIC리조트(115만9000원~)’ 등 해외 상품을 비롯해 ‘울릉도(42만원~)’와 ‘제주도(32만9000원~)’ 등 인기 국내 상품까지 다양한 여행 상품이 준비됐다.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수입차와 순금 등의 상품도 준비했다. 카비(carby)와 함께 벤츠, BMW 등 고급 수입차의 구매, 리스, 장기렌트 상품을 준비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페트뤼스2017 등 프랑스 희귀템 와인 9종을 모은 2200만원 가격의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도 판매한다. 이밖에 구찌와 입생로랑 백, 지갑, 벨트 등의 명품 컬렉션도 준비했다.

    MZ세대들의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위스키와 타산수, 하이볼 전용잔으로 구성된 ‘라벨 5 하이볼 패키지(2만4900원)’를 비롯해 6개의 미니어처 위스키로 구성된 ‘잭다니엘 미니어처패키지(2만4900원)’ 등 다양한 위스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RMR 트렌드에 따라 우대갈비 맛집 ‘몽탄’의 ‘몽탄우대갈비세트(14만9000원)’와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의 ‘제주 숙성도 흑돼지 구이 1호(6만9900원)’ 등 인기 RMR 상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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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도 프리미엄 위스키부터 1만원 대 실속 건어물 세트까지 510여종의 추석 명절 상품을 선보인다.

    영국 훈장을 받은 전설적인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의 60년 경력을 기념해 전 세계에 360병만 한정 제작한 ‘글렌그란트 60년산(700㎖)’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3400만원이다.

    초고가 주류인 ‘꼬냑 프라팡 꾸베 라블레(700㎖)’도 선보인다. 24캐럿 금으로 병목과 받침을 도금하고 고유번호가 새겨진 특별한 크리스탈 디켄터를 사용해 꼬냑의 럭셔리함과 우아함을 표현했다. 가격은 2850만원이다.

    또 지난해 추석 디지털 가전 제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1배 상승한 것을 반영해 총 60여종의 가전 상품을 준비했다.

    10만원 이하 선물 구성도 예년보다 20종 가량 늘렸다.

    1000개 한정으로 국내산 한우 불고기 400g, 국거리 400g으로 구성된 ‘농협 한우 가성비’ 상품을 6만900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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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24
    이마트24는 전통적인 선물세트부터 희소성 있는 차별화상품 등 총 372종의 선물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프리미엄 육류 브랜드 ‘설로인’의 숙성한우 선물세트 6종(16만3000원~129만7000원)과 한우 오마카세 맛집 ‘수린’의 투뿔(1++)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 2종(각 32만원), 청담동 유명 맛집 ‘새벽집’의 한우 등심 선물세트 3종(12만~21만2000원) 등을 마련했다.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에 각양각색의 전통 먹거리 상품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서울카스테라’ 종합선물세트 2종(2만9000원·5만3000원)을 추석 디저트 선물 상품으로 내놓는다. 식품명인 제26호 명장이 만드는 약과로 유명한 ‘김규흔 전통한과’ 선물세트 4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이마트24는 ‘까사미아 우스터 리클라이너’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노래방 기기 전문 업체 TJ(태진)와 손잡고 ‘가정용 방음 노래방 박스’라는 기존 편의점의 상식을 뛰어넘는 이색 상품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이마트24는 부모님을 위한 대표적인 효도 상품인 안마의자를 비롯해 로봇청소기, 자동전자 혈압계, 액션카메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생활가전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