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재, 탄소저감,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10월10일 마감…수상기업에 공동 R&D·자금지원
  • ▲ '2023 콘테크 미트업 데이' 포스터. ⓒSK에코플랜트
    ▲ '2023 콘테크 미트업 데이' 포스터.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 자재(자원순환 복합소재, 흑연 재활용, 탄소저감 자재, 에코 시멘트) △탄소저감시스템(열 솔루션, e-모빌리티) △폐기물처리(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수소) △해상풍력(기상, 최적화 설계, 최적화 운영 솔루션) 등 5개 분야다.

    해당 분야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경북·충남·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호서대 △SK증권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총 12개 공공기관과 대학교, 투자기관으로부터 자금·투자지원을 받는다.

    공모 기간은 10월10일까지이며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내 팝업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검토와 1·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초 최종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심사는 △기술 적용 및 확대 가능성 △기술 차별성 및 구현성 △기술 수요 및 활용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부터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비롯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에코 오픈 플랫폼' 등을 실시하면서 여러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엔 '콘테크 미트업 데이' 수상기업인 케이씨엠티와 폐패트 재활용 철근대체물 '케이에코바(KEco-bar)'를 공동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기업과 해외 진출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과 진정성 있게 소통해 환경·에너지 산업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