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장단, 지자체 및 벤처 전시 부스 관람지역 농가 소득증대 위한 '마켓'도 둘러봐"정부 지차체 참여 확대로 사회문제 해결 범위 확대"
  • ▲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SOVAC 2023'에 참석한 SK그룹 계열사 사장단. ⓒ이성진 기자
    ▲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SOVAC 2023'에 참석한 SK그룹 계열사 사장단. ⓒ이성진 기자
    SK그룹 사장단들이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 'SOVAC'에 참석해 정부 지자체와 기업들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들을 살폈다.

    15일 SOVAC 사무국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SOVAC 2023'을 개최했다.

    올해 SOVAC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참여를 확대해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 등이 직면한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에는 ▲조경목 SK에너지 겸 SK수펙스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 안재현 SK케미칼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SK네트웍스 이호정 사장 ▲정광현 SK디스커버리 사장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등 SK그룹 계열사 사장단들도 참석했다.

    사장단들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오프닝 행사가 끝난 후 직접 부스들을 둘러보며 정부 지자체와 소셜벤처들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활동들을 살펴봤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출범한 플랫폼인 만큼 사장단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부스 중에는 SK그룹 계열사들이 지원하는 스타트업들도 포함됐다.

    사장단들은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된 '마켓'도 유심히 둘러봤다. SOVAC 마켓의 일부 제품은 SK그룹 계열사인 11번가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조경목 위원장은 전시부스를 관람한 후 기자와 만나 "SOVAC 행사를 5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그동안에는 정부 지자체나 기업체의 참여가 적었다"며 "이번에는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와 더불어 정부 지자체, 그룹, 기업이 다같이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범위를 많이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 부스 중) 친환경 세션이나 로컬라이즈에 관심이 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OVAC은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교류·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이래 5년간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SOVAC은 오프라인 파트너가 ▲사회적기업·소셜벤처(136개) ▲비영리재단(34개) ▲정부·공공기관·지자체(23개) ▲일반기업(26개) 등 총 281개에 달하고, SOVAC 홈페이지 회원수도 13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