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8세대 풀체인지가격 6880만원부터, 시리즈 최초 전기차 추가
  • ▲ BMW코리아가 신형 5시리즈를 전세계 최초 국내 출시했다.  ⓒBMW코리아
    ▲ BMW코리아가 신형 5시리즈를 전세계 최초 국내 출시했다. ⓒBMW코리아
    BMW코리아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디지털 혁신을 담은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 신형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약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이번 신형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특히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전기 모델인 ‘i5’는 배출가스 없는 순수전기 드라이빙을 통해 프리미엄 중형 세그먼트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520i 6880만~7330만원 ▲523d 7580만~8330만원 ▲530i xDrive 8420만~8870만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i5 eDrive40은 9390만~1억170만원, ▲i5 M60 xDrive가 1억3890만원이다. 

    i5 eDrive40 및 i5 M60 xDrive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에 따라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분류되어 최대 140만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 ▲ 5시리즈에 첫 추가된 전기차 i5. ⓒBMW코리아
    ▲ 5시리즈에 첫 추가된 전기차 i5. ⓒBMW코리아
    5시리즈는 한층 커진 차체와 선명한 외부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5mm, 너비 30mm, 높이가 35mm 증가했으며, 축간거리도 20mm가 길어져 동급 차량 대비 가장 큰 실내외 공간을 자랑한다.

    전면 디자인은 BMW를 대표하는 트윈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된 헤드라이트는 간결하면서도 날렵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 디자인은 수직으로 떨어지는 전면 그릴, 높은 숄더 라인, 뒤쪽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뚜렷한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매끈하면서도 스포티한 볼륨감을 강조했다.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 필러 ‘호프마이스터 킨크’에는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이 음각으로 적용됐다. 간결한 디자인의 리어라이트에는 L자 모양의 크롬 스트립을 적용해 파워풀한 후면부를 완성했다.

    실내 공간 변화의 핵심은 BMW 특유의 운전자 중심 철학을 재해석해 개발한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디지털화된 스크린을 구성한다.
  • ▲ 신형 5시리즈 가격은 6880만원부터 시작한다. ⓒBMW코리아
    ▲ 신형 5시리즈 가격은 6880만원부터 시작한다. ⓒBMW코리아
    스티어링 휠은 하단부가 평평한 모양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컨트롤 패널과 센터 콘솔에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기어 셀렉터 역시 스위치 방식의 새 구조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실내에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된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BMW의 기업 철학을 담아 개발한 완전 비건의 ‘베간자(Veganza)’ 소재는 가죽과 동등한 수준의 특성을 지녔다. 

    520i 및 523d 모델군에는 스포츠 시트와 베간자 소재가 적용되며, 530i xDrive와 i5 eDrive40 제품군, i5 M60 xDrive 모델에는 컴포트 시트 및 메리노 가죽이 적용된다.

    5시리즈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강한 힘과 우수한 회생제동 효율을 바탕으로 연료 소모량 최소화, 승차감 개선 등에 기여한다. 
  • ▲ 5시리즈 내연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BMW코리아
    ▲ 5시리즈 내연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BMW코리아
    추월이나 출발 가속 시 상황에 따라 순간적으로 11마력을 추가 발휘하며, 정속 주행 중에는 엔진을 보조하여 연료 효율을 높인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나 탄력 주행 기능 사용 시에는 재시동 시 진동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한층 긴 휠베이스와 넓은 좌우 바퀴 간 거리, 완벽에 가까운 전후 무게 50:50 배분, 지능적인 경량화 설계, 차체 및 섀시 조립 강성 향상 등을 통해 완벽에 가까운 균형감을 제공한다.

    향상된 섀시 기술과 차체 제어 시스템은 모델 각각의 파워트레인에 맞춰 무게 중심 최적화 과정을 거쳤다. 직접 제어식 휠 슬립 제한 장치,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가변 스티어링 조향비가 적용된 스포츠 스티어링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한편, 이번 5시리즈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 

    모든 모델에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통풍 기능이 추가된 앞좌석 시트 ▲트래블 & 컴포트 시스템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