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 공사시 외부 전문기관 품질 검수·안전검증 거쳐 입주민 안전 확보추가 전단 보강근 누락 2개 단지, 입주민 협의 거쳐 즉시 보강공사 시행
  • ▲ '강재보완공법'을 사용한 보강공사 예시. ⓒ한국토지주택공사
    ▲ '강재보완공법'을 사용한 보강공사 예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단보강근 누락 지하주차장 보강공사 이후 정밀 안전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강공사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검증을 받은 보강공법이 적용됐으며 입주민 불안 해소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공사 진행시 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시공과정에 대한 정밀 품질 검수를 진행한다.

    10월 말까지 20개 단지 중 19곳에 대한 보강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LH는 최초 긴급안전점검 발표시 누락된 자체 시행단지 11곳을 비롯해 민간참여사업단지 19곳에 대한 추가적인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보강공사가 완료되면 입주민이 지정하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지하주차장 전체 구조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LH 무량판지하주차장조사점검팀 측은 "입주민 소통과 설명회 등을 통해 보강공법의 안전성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입주민이 안심하실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애초 조사대상에 미포함된 민간참여사업 단지 19곳과 자체 시행단지 11곳에 대해 정부 인증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의왕초평A3, 화성비봉A3 등 2곳에 대한 보강공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왕초평A3의 경우 이달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보강공사를 11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화성비봉A3는 2025년 6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