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울음소리 들린다' 신고 접수경찰, CCTV로 인상착의·장소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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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스마트 서울 CCTV 안전센터'를 활용해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발견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중랑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 42분께 '여자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스마트 서울 CCTV 안전센터를 활용해 신고 장소와 여성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주변 수색을 통해 피해자 김모씨(18.여)를 특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친구들을 건드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은 수사를 통해 파악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함께하는 스마트 서울을 통해 사건을 해결한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한편 스마트 서울 CCTV 안전센터는 서울시 CCTV 통합 컨트롤타워로, 긴급상황 발생 시 서울시 25개 자치구 CCTV 통합관제센터와 112·119상황실 등을 연결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