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캅 기반 LED칩 비중 증가로 매출 21% 성장4분기 매출 가이던스 1200억~1300억원 제시
  • ▲ ⓒ서울바이오시스
    ▲ ⓒ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3분기 매출 1272억원, 영업손실 1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 증가했지만, 적자 폭은 확대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와이캅(WICOP)' 기반 LED 칩과 UV LED의 점진적인 매출 증가와 더불어 비저블 LED의 매출이 점차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마이크로 LED 연구개발비 투자, 고객사 안전재고 유지를 위해 투입한 재고자산 손실과 품질관리 비용 등을 꼽았다.

    최은호 서울바이오시스 IR상무는 "와이캅 픽셀은 RGB 수평구조도 가능하지만 RGB 적층이라는 구조적 강점을 갖추고 있어 광효율과, 내구성, 원가 측면에서 상품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마이크로 LED 솔루션의 원천기술인 와이캅 픽셀 기술을 독보적으로 보유한 서울바이오시스가 가까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 "UV LED의 경우 물·공기 살균, 정화 솔루션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으로의 적용이 크게 늘고 있다"며 "서울바이오시스의 UV LED 혁신 기술인 바이오레즈가 가전제품 살균솔루션의 표준이 돼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시스는 UV LED 시장에서 4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6000여개의 특허 기술로 기존 수은 램프 시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응용 분야를 지속 선점해 나가고 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올 4분기 매출을 1200억~130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