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근로자 60여명 대상 품질시공 및 안전교육공정별 이해도 높이고 기술 숙련도 쌓을 기회제공"다양한 국적 근로자들에게 교육 확대해 나갈 계획"
  • ▲ 반도건설이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품질시공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반도건설
    ▲ 반도건설이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품질시공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건설현장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품질시공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개별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숙련도를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

    13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최근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에 있는 신경주역세권 4·5블록 건설현장 안전교육장에서 베트남 국적 외국인근로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품질시공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가 주관했으며 전국 건설현장에서 부족해진 노동력을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렵고 경험이 미진한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아 품질유지 및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소장들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

    이정렬 대표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별공종 오시공사례와 올바른 시공사례를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했으며 현장통역을 통해 전달했다.

    특히 철근시공시 배근·결속·스페이서·피복 등 작업을 규정에 맞게 진행할 것과 도면을 기준으로 절대 철근이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 안전사고가 안전모·안전화 등 보호구 착용과 현장정리·청소 등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관리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개별공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유보라 브랜드 상품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초 안전보건 리더십 향상 및 선진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으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선포하고 △전사 임직원 대상 안전시스템 교육 △본사·현장 안전운영 프로세스 구축 △대표이사 주관 안전관리 실태점검 및 교육 강화 △협력사와 상생 통한 사전 안전관리 시스템 공유 △회사 자체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등 안전보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6월에는 이 대표가 직접 약 한달동안 반도건설 전국 23개 현장을 순회하며 안전점검을 하기도 했다. 그 결과 반도건설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중대재해 사망발생건수 0건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