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드론 통합솔루션 개발 취지, 4자협약 체결국내 원전 맞춤형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 개발
  • ▲ 현대위아가 원전 내 불법 드론 대응체계 개발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위아
    ▲ 현대위아가 원전 내 불법 드론 대응체계 개발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위아
    현대위아는 한국전력기술‧한전KDN‧토리스스퀘어와 원전 내 불법 드론 대응체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 드론 대응 통합솔루션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약에 따라 국가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안티 드론 통합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취지다. 협약은 ▲기술개발 ▲사업화 ▲안티드론 시스템의 운영과 유지 관리 ▲수출 협력 등을 포괄한다.

    현대위아는 민간 국가기반시설인 원전 등에 침입하는 불법 드론에 대응하는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ADS, Anti Drone System)’ 기술 개발에 나선다. 특히 원전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DS로 쉘터를 이용한 고정형 ADS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하드 킬(Hard-Kill)’ ADS를 기반으로 원전 상황에 맞게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하드 킬 ADS는 40㎜ 공중폭발탄과 스트리머탄 등을 발사해 드론을 직접 요격할 수 있도록 만든 체계다.

    현대위아는 여기에 전파를 교란해 드론을 격추하는 ‘소프트 킬(Soft Kill)’ 방식도 더할 계획이다. 또한 레이더와 광학 장치 등을 이용한 드론 탐지와 추적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드론의 위협에서 주요 국가기반시설을 지키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개발에 집중해 완벽한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