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창업자 사무실은 제외특사경, 김 창업자 등 6명 SM엔터 시세조종 검찰 송치
  •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뉴데일리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뉴데일리
    검찰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판교아지트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경기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 판교아지트 소재 일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범수 창업자의 사무실과 주거지는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카카오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당시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수사 중이다. 이에 김 창업자를 비롯해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카카오의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 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남부지검도 같은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지난 13일 구속기소했다.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모씨와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모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