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증가 폭 둔화…미국 53.4% 차지외국인보유 공시지가 33조…주택수 1위 중국
  • ▲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추이. ⓒ국토교통부
    ▲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추이. ⓒ국토교통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6547만㎡로 전년말대비 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유 주택은 총 8만7223호로 집계됐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6년부터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적별 토지보유 면적은 미국이 1억4168만㎡로 전체 53.4%를 차지했다. 그외 △중국 2081만㎡(7.8%) △유럽 1888만㎡(7.1%) △일본 1655만㎡(6.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874만㎡(18.4%) △전남 3904만㎡(14.7%) △경북 3712만㎡ 순으로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1억7943만㎡(67.6%)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용지 5885만㎡(22.2%) △레저용지 1182만㎡(4.5%) △주거용지 1121만㎡(4.2%) 순으로 드러났다.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국적 교포가 1억4800만㎡(55.8%)로 가장 많았고 외국법인이 8975만㎡(33.8%)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3조2046억원으로 전년말대비 1.0% 증가했다.

    6월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8만7223호, 주택소유 외국인은 8만5358명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4만7327호로 가장 많았고 △미국 2만469호 △캐나다 5959호 △대만 3286호 △호주 1801호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6만3931호(73.3%), 지방이 2만3292호(26.7%)였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3168호(38.0%) △서울 2만2286호(25.6%) △인천 8477호(9.7%) △충남 4892호(5.6%) △부산 2903호(3.3%)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시 4384호(5.0%) △경기 안산시 단원구 2709호(3.1%) △경기 시흥시 2532호(2.9%) △경기 평택시 2500호(2.9%)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7만9361호(아파트 5만2508호, 연립·다세대 2만6853호), 단독주택은 7862호였다.

    1채 소유자가 7만9763명(93.4%)으로 가장 많았고 2채는 4398명(5.2%), 3채이상은 1197명(1.4%)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