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입양 가족 이야기 수집, 책자 제작판매 수익금 일부 유기 동물 보호센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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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로케이항공이 12월 한 달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및 후원금 마련을 위해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동성커플, 싱글맘, 1인 1묘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응원하는 가족의 달 캠페인과 시니어 일자리 마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연말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은 유기동물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에 기여하고, 실제 입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동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 유기동물 발생수는 11만3000마리로 집계됐으며, 에어로케이가 거점으로 있는 충북 지역에서만 4221마리가 구조된 뒤 이 중 37.7%가 안락사 및 폐사됐다.

    에어로케이는 반려동물이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고,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팸족’이 일상화된 시대에 여전히 수백 마리가 매일 버려지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우선 포인핸드와 협업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한 180 가족의 이야기를 수집했다. 각 입양자의 사연은 보호소에서 공고 번호로 불리던 개, 고양이, 고슴도치 등 다양한 동물들이 어떻게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게 됐는지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다.

    더불어 입양을 고민하는 예비 보호자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유기동물에 대한 편견을 깨고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한다. 에어로케이와 포인핸드가 준비한 이야기는 180개 버전의 책자로 제작됐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에어로케이 180개 좌석에 각각 배치된다.

    에어로케이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한 달 동안 기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충북·청주시 내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며, 소비자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는 활동으로 사료 후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유기동물 입양활성화의 달을 기념해 12월 한 달 동안 스페셜 로고 적용 및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대상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친 반려동물 활동을 지속한다.

    이번 캠페인을 주도한 브랜드전략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여행 에티켓 확산과 반려동물 동반 승객을 위한 기내 안전 지침 개선 등 더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