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층이상 기술개발 협력…국내 최고층 모듈러 준공 경험
  • ▲ (좌로부터)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세용 GH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좌로부터)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세용 GH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GS건설과 25층이상 고층 모듈러주택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각사는 △모듈러사업 기술 교류 △선진 모듈러시스템 기술력 습득 △OSC(탈현장시공) 및 모듈러 고층화 기술정보 교류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기술 교류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 위한 선진기술 교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건설산업 패러다임 토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모듈러공법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선 제작한 뒤 공사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존 건축 방식보다 공사기간을 30~50% 단축시킬 수 있고 분진이나 폐기물 등 발생이 적어 친환경적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GH가 발주한 13층 높이 국내 최고층 모듈러주택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준공하며 고층 모듈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 수행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층 모듈러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주택 외 플랜트사업에도 모듈러공법을 적용하며 설계·제작·시공 경험을 쌓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고층 모듈러 건축 역량을 키워왔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모듈러주택 시장이 활성화하고 추후 고층 및 대형 모듈러사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