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오피스 soma·프롭테크 기반 중개 서비스 등 주효
  • ▲ 직방이 발간한 첫 ESG 리포트 인포그래픽. ⓒ직방
    ▲ 직방이 발간한 첫 ESG 리포트 인포그래픽. ⓒ직방
    직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기록한 '2023 직방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직방은 이번 리포트에서 △soma(소마)를 통한 원격근무 △IT 기술 기반 중개서비스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이룬 탄소감축 효과 △부동산 중개 시장의 혁신 사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방향성 등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방은 연간 약 327t 탄소배출을 감축했다. 강원 소재 30년생 소나무 4만402그루가 감축할 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이는 2021년 7월이후 가상오피스 솔루션 soma를 활용한 전 직원 원격근무제 시행을 통해 통근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soma 도입 전인 2020년과 도입이후인 지난해 연간 탄소배출량을 비교하면 직원수 증가 및 각 가정에서의 주거용 전력 및 냉난방 사용 증가분까지 감안하더라도 총 8.52t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손품'을 가능하게 만든 프롭테크 기반 서비스 '중개 라이브'를 통해 제휴 공인중개사의 오프라인 이동거리를 줄임으로써 올해 탄소감축 291t을 이뤄내기도 했다.

    아울러 직방은 REC 구매를 통해 직방 임직원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공간의 올해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탄소 27.2t을 절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에는 재생에너지 통합솔루션 기업 루트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재민 대상 긴급 주거지원 활동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지킴중개 및 역전세 분석 서비스 출시 △청년 공인중개사 양성 프로그램 '청년중개사관학교' 운영 등 사회 분야에서의 경영 활동 성과가 리포트에 담겼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첫 ESG 리포트는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지속가능경영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프롭테크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ESG 경영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