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감사실장,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 맡아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 윤경아, AI테크랩장 임명도
  • KT가 법조인 및 인공지능(AI) 전문가 등 외부 인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KT에 따르면 검사 출신 법조계 인사인 추의정 전무와 허태원 상무를 각각 감사실장,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으로 영입했다. KT는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한 이용복 부사장을 신임 법무실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추 전무는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1부장을 지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파견 검사로 근무한 바 있다. 지난해 퇴직 후 최근까지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활동했다.

    허 상무는 수원지검,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김앤장, 법무법인 율정, 아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넷마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지냈다.

    또한 KT는 신설된 기술혁신부문 AI테크랩(AI Tech Lab)장에 윤경아 상무를 임명했다. 윤 상무는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거친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다.

    AI테크랩은 초거대 AI '믿음'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수행한다. 윤 상무는 기존 AI2XLab은 배순민 소장(상무)과 AI 연구소를 이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