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표 대표 타운홀 미팅 개최임직원과 직접 소통 나서며 경영 방향 공감대 형성"고객에게 사랑받는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
  • ▲ 박승표 KT알파 대표 ⓒKT알파
    ▲ 박승표 KT알파 대표 ⓒKT알파
    박승표 KT알파 대표가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대표는 24일 동작구 본사 사옥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기반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고객 관점에서 시장을 읽고 대응하는 역량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현장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박 대표는 "KT알파는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콘텐츠 유통 등 각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저력 있는 기업"이라며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고객 관점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본원적 경쟁력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보고, 소비자들과 파트너사들이 KT알파를 찾아오게 하는 이유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발 빠른 트렌드 캐칭에 보다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표는 "KT알파의 주력사업인 홈쇼핑, 모바일상품권 등 유통업계의 위기감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결국 상품과 고객 관점에서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 참석한 직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회사의 비전 경영방향 및 사업전략에 대해 다양하게 질문했으며, 박 대표는 솔직하고 가감 없는 답변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KT알파는 현재 쇼트트랙의 코너링 구간과 같이 강한 의지와 빠른 실행력을 갖춘다면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면서 "우리의 사업 분야에서 위기 속 기회를 찾고, 더 나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알파는 이날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박승표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박 대표는 CJ ENM의 TV커머스 사업부장으로 라이브홈쇼핑, T커머스, 모바일 연계 사업을 총괄하는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