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제외한 전력지원체계 관련 산업 유치경제·고용유발 효과 각 2315억 원·1492명
  • ▲ 논산 국방 특화 클러스터 조감도. ⓒ국토교통부
    ▲ 논산 국방 특화 클러스터 조감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충남 논산시에 국방특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방서비스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26일 국토부는 87만여㎡ 면적의 논산 국방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1600억 원에 달한다.

    논산시와 인근 지역은 △육해공군본부 등 국방 관련 기관 △국방대·육군훈련소·육군항공학교 등 교육기관 △국방과학연구소와 연구기관이 모여 있다. 무기를 제외한 군 장비·물자를 생산하는 국방전력 지원체계 중심의 국방서비스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육군의 스마트군 전환 구상 등 전투력 향상을 위한 육군 워리어 플랫폼(개인전투체계)과 장비·부품·시설·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특성화할 계획이다.

    논산 국방 국가산단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부터 토지보상 절차를 이행한다. 완공 시 경제유발 효과는 2315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1492명으로 각각 추산된다.

    최임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논산, 계룡 등 충남 남부권에 전력지원체계 산업 중심의 국방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방산업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