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4년 3월 채권시장지표
  • 채권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오는 2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3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88개 기관·847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는 2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개시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종합 BMSI는 93.5으로 전월(94.6)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한·미 소비자물가지표가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어 3월 채권시장 심리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리전망 BMSI는 81.0로 전월(90.0) 대비 악화됐다. 응답자의 15%가 금리하락에 응답헤 전월(24%) 대비 9%포인트 하락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1%로 전월(42%)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BMSI는 96.0로 전월(119.0) 대비 악화됐다. 응답자의 12%가 물가상승에 응답래 전월(5%) 대비 7%포인트 상승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8%로 전월(24%)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BMSI는 108.0으로 전월(104.0) 대비 호전됐다. 응답자의 10%가 환율 상승에 응답해 전월(13%)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72%로 전월(70%)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