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형 마이크로니들에 이어 자체 용해성 연구설비 구축현제 코팅형 마이크로니들 기반 국소관절염 치료제 개발 중"자체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 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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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신제약 제공
    신신제약이 마이크로니들(초미세바늘)을 활용해 비만, 탈모 등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신제약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에 이어 자체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연구설비를 구축했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약물이 탑재된 바늘이 체내에서 용해되는 방식으로 약물이 투여된다. 분자 크기에 제한 없이 DNA, 펩타이드 등 다양한 성분을 탑재할 수 있어 활용 분야가 넓고 대량생산이 용이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주로 화장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신신제약은 자체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자체 설비를 비만, 탈모 치료제 개발에 적용해 약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코팅형 마이크로니들과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니들 내 주성분이 탑재되는 방식이 유사해 보유 중인 코팅형 마이크로니들 관련 기술들을 용해성 방식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신신제약은 지난해 코팅형 마이크로니들 연구설비 세팅을 마치고 기술 고도화 및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첫 의약품으로 국소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의약품 투여를 위한 마이크로니들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으며 비임상 연구에 사용할 시제품 생산도 완료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연구장비 구축을 마치고 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생체 이용률 및 약물의 용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