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라 보유한 모든 적응증 확보'SB17'과 스텔라라 간 동등성 재확인
  • ▲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1~24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17(성분 우스테키누맙)’의 연구결과를 담은 초록 2건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SB17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인터루킨(IL)-12, 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08억5800만달러(14조원)에 이른다.

    첫 번째 초록에는 SB17과 스텔라라 간 구조적, 물리화학적, 생물리학적, 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가 담겼다. 모든 측면에서 SB17과 스텔라라 간 동등성이 확인됐다.

    두 번째 초록은 SB17과 스텔라라 간 물리화학적, 비임상학적, 임상적 동등성을 바탕으로 한 종합 근거가 포함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상 건선 환자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B17 임상시험 결과를 스텔라라가 보유한 나머지 적응증에 대해서도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혜진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팀장 상무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개한 초록을 통해 SB17과 스텔라라 간 동등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해당 연구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