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찾아 연동 약정 체결 현황 점검
  • ▲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9일 충남 보령 한국중부발전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9일 충남 보령 한국중부발전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중소·벤처기업의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오기웅 차관이 동행기업 1호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을 방문해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연동제 도입을 강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이 제값받는 거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납품대금 연동제는 지난해 연말까지 현장안착을 위한 계도기간 운영 후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오 차관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행된지 두 달이 지난 현재 공공기관에서 문제없이 시행하고 있는지, 연동약정 체결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를 확인하고, 수탁 중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간담회에는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협력 중소기업 3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원재료 기준지표 정보 제공 ▲연동 약정 체결 시 충분한 협의 기간 보장 ▲제도의 지속적인 보완을 통한 사각지대 해소 등을 건의하며 정부의 지원과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청했다.

    오기웅 차관은 “중소기업 제값받기를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가 거래관행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탈법행위를 비롯하여 연동제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연동약정 체결에 어려움이 없도록 연동지원본부 추가 지정,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 확대, 온라인 교육 신설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