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3만8300원까지 뛰어
  • ▲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 변상이 뉴데일리 기자
    ▲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이사ⓒ 변상이 뉴데일리 기자
    케이엔알시스템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케이엔알시스템은 공모가(1만3500원) 대비 135.56%(1만8300원) 상승한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2만4800원(183.70%) 상승한 3만8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압 로봇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달 26일부터 2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 경쟁률 2266.72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873.20대 1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으로 정해졌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2000년 박사급 엔지니어 3명이 설립한 유압 로봇시스템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포스코 계열사, 현대차그룹,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 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책기관 등이 있다.

    회사는 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산업에 사용되는 시험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작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1억 원, 영업손실 67억 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