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7453억원, 영업익 239억원 달성전년 대비 영업익 3배 성장 버거킹 사상 최대 영업이익 거둬
  • ▲ BKR이 지난해 영업익 236억을 달성했다. 버거킹 실적 기준 사상 최대치다.ⓒBKR
    ▲ BKR이 지난해 영업익 236억을 달성했다. 버거킹 실적 기준 사상 최대치다.ⓒBKR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과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 운영사 BKR(비케이알)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일 비케이알은 2023년 74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약 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약 23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3배 성장했다. 특히 2021년 대비 약 20% 감소해 2022년 589억원이었던 EBITDA는 2023년 30% 이상 신장해 약 7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브랜드인 팀홀튼의 한국 론칭을 위한 과감한 투자 단행과 동시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

    버거킹 실적만 놓고 보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햄버거 업계 경쟁 심화와 더불어 원재료 가격이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특히 의미가 크다.

    비케이알은 버거킹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한 인기 메뉴 재출시 및 슈퍼 프리미엄 라인업인 ‘오리지널스 바이 버거킹’ 론칭 등 2023년 새로운 경영 전략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선보인 가성비 메뉴로 구성된 ‘올데이킹’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케이알 이동형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직원들과 가맹점주 모두가 합심해 신규 라인업 론칭 및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 재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버거킹만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노력한 한 해였기에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도입하고 가맹점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버거킹의 안정적인 성장세 달성과 함께 신규 브랜드 팀홀튼을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비케이알은 올해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한다. 2월 기준 480개에 달하는 버거킹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매장 리뉴얼을 통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