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3월 공직자 재산공개… 성태윤 정책실장 8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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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재산으로 257억 원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3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공개 자료’를 관보에 게재했다. 공개대상은 고위공직자 총 110명이다.

    김 전 수석의 재산은 이번에 공개된 전·현직 공직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수석은 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서 최근 사직했다.

    류지영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는 135억5207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 43억100만 원 등 건물(69억100만원), 예금(18억3996만원), 증권(3억3160만원) 등을 신고했다.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12억 원대 아파트 분양권 등 총 88억1222만 원을 신고하며 두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조상미 보건복지부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 85억694만 원을 신고하며 세 번째로 액수가 많았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14억6600만원) 등 건물(61억3806만원), 예금(18억3996만원), 증권(3억3160만원) 등을 신고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7억2335만원) 등 건물(29억9835만원), 예금(10억6624만원)등 총 35억5199만 원을 신고했다.

    퇴직 공무원 중에서는 김 전 홍보수석이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지(163억7093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23억3270만원) 등 건물(37억470만원), 예금(55억3850만원), 증권(19억4460만원) 등을 신고하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뒤이어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등 건물(70억3443만원), 예금(77억195만원), 증권(78억8254만원) 등 총 222억7850만 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올랐다. 김 전 실장은 본인 명의 아파트 전세권(8억5000만원) 등 건물(15억7310만원), 예금(20억5475만원), 증권(30억3536만원) 등 총 71억 7613만 원을 신고했다.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12억원) 등 건물(55억1415만원), 예금(1702만원) 등 39억5679만 원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4억283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