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노후화된 건축 자원 활용과 바이오머티리얼 가능성 제시
  • ▲ 왼쪽부터 김조운(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정세영(한양대 건축학부), 장주영(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서울시립대
    ▲ 왼쪽부터 김조운(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정세영(한양대 건축학부), 장주영(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4년 정림학생건축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서울시립대가 25일 밝혔다.

    정림학생건축상은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나타나는 현상과 문제를 건축적 상상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공모전이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정림건축에서 공모전을 개최했고, 2012년부터는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정림학생건축상은 '모두의 집: 내일의 지구를 위한 오늘의 건축'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총 297팀이 지원해 대상 5팀, 입선 12팀이 수상했다.

    김조운·장주영(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학생과 정세영(한양대 건축학부) 학생은 '혜화동에서의 1년' 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서울의 도시환경에서 노후화된 건축 자원과 바이오머티리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프로젝트다. 이들은 해당 작품을 통해 기후 위기와 경제 불황이라는 사회적 맥락에서 자연과 공존하고 새로운 협업의 기회를 창출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