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SK하이닉스 근무 이후 최근 퇴사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설립AI 기반 심리건강 프로그램 제공
  • ▲ 최태원 SK 회장의 둘째딸 최민정씨ⓒ연합뉴스
    ▲ 최태원 SK 회장의 둘째딸 최민정씨ⓒ연합뉴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최근 미국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티그럴 헬스(Integral Health)'를 설립했다. 

    스타트업 창업에는 미국 예일대 의학 박사 출신의 정신의학 전문가, UC 버클리 박사 출신의 전문가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티그럴 헬스는 현재 미국 헬스케어 기관이나 건강보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사와 AI 기반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최근에는 미국 대형 의료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회원 대상 프로그램을 더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씨는 평소 독립적인 성격과 당찬 포부, 소탈한 성격을 보유한 것으로 익히 알려져있다.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글로벌 자본시장과 인수합병,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해군에 자원입대해 주목받았다. 해군에서는 청해부대와 서해 2함대에서 근무했으며 전역 후에는 중국 투자회사에서 일했다.

    이후 최 씨는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해 2022년까지 근무하다가 휴직한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원격의료 스타트업에서 재능 기부 활동과 교육봉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민정씨 위로는 언니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아래로는 남동생인 최인근( SK E&S 매니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