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5.50 마감…환율 1.0원 오른 1347.2원반도체 기대감 지속…삼성전자 이틀째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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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종일 이어진 보합권 등락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03%) 오른 2746.6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5포인트(0.42%) 오른 2757.27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한 뒤 2740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768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20억 원, 2826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8553만 주, 거래대금은 11조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0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7%), 전기·전자(1.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1.58%), 운수창고(-1.36%), 금융업(-1.27%), 운수장비(-1.18%), 통신업(-1.03%), 섬유·의복(-0.86%), 화학(-0.81%), 유통업(-0.78%), 기계(-0.77%) 등은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8%(1600원) 오른 8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중 8만2500원까지 올라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2.69%), 셀트리온(4.03%), 포스코홀딩스(0.24%), 네이버(0.16%)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62%),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1.69%), 기아(-1.61%), 삼성SDI(-1.36%), LG화학(-0.23%), 삼성물산(-1.00%), KB금융(-1.14%), 카카오(-1.29%)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순유입이 이어졌고, 반도체와 함께 실적 호조 전망이 지속되는 방산 종목 역시 연이어 강세를 나타냈다"라며 "다음 달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호조 예상 업종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50%) 내린 905.5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7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8억 원, 442억 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0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53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26%), 에코프로(-3.80%), HLB(-4.10%), 알테오젠(-4.87%), HPSP(-0.75%), 엔켐(-4.02%), 리노공업(-0.97%)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1.35%), 레인보우로보틱스(1.13%), 삼천당제약(2.33%)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347.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