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조선사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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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조선 업종 ETF 중 최근 한 달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종가 기준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한 달 동안 7.57%의 수익률을 거둬 국내 조선 섹터 ETF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근 3개월, 연초 이후 성과 또한 모두 1위다.

    해당 ETF는 국내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포함해 조선업에 80%가량 투자하며 이 밖에 한화엔진, 한국카본을 비롯한 기자재 업종 등 총 12종목을 편입한다.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순자산도 증가하고 있다.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525억 원으로 2주 만에 2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최근 중동 지역 등에서의 잇따른 수주 소식에 신조선가의 지속적인 상승, 건조 물량 확대와 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성 ETF운용팀 매니저는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해 투자하는 국내 유일 조선 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