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브랜드 나이트' 개최폴스타 초기 모델부터 폴스타 4 전시중국 시장 겨냥한 폴스타 폰도 공개
  • ▲ 폴스타4ⓒ폴스타
    ▲ 폴스타4ⓒ폴스타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가 미래 전동화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폴스타는 베이징 모터쇼를 앞두고 23일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 개최해 주요 모델과 콘셉트 카, 폴스타 폰을 공개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폴스타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미적 렌즈를 통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가장 현대적인 방법으로 디자인해 왔다"며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와 스포츠카를 튜닝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는 "폴스타는 드림 스마트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폴스타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함은 물론,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정교한 첨단 기술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에 전시된 차량은 폴스타 1(Polestar 1), 폴스타 2(Polestar 2)와 폴스타 3(Polestar 3), 폴스타 4(Polestar 4) 그리고 폴스타 시너지(Polestar Synergy) 콘셉트 모델이다.

    먼저 콘셉트 모델 폴스타 시너지는 슈퍼카 실루엣의 독특한 비율과 디테일로 시선을 끈다. 이 디자인은 지난 2022년 진행된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출품작 중 세 개의 우승작 디자인을 결합해 탄생했다. 

    국내에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폴스타 4는 SUV 쿠페다.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 3.8초를 실현해 현재까지 개발된 폴스타의 양산차 중에 가장 빠른 모델이다. 

    폴스타 3는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럭셔리 플래그십 대형 SUV이다. 에어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하면서 다이나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로 한국에서는 2022년 출시해 지난해 부분 변경 모델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선보였다.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4500대 이상 판매됐으며, 북미, 유럽 및 아시아에 걸쳐 전 세계 27개국 시장에서는 17만5000대가 판매됐다. 
  • ▲ 폴스타폰ⓒ폴스타
    ▲ 폴스타폰ⓒ폴스타
    폴스타 1은 현재 단종됐지만, 2017년 볼보자동차로부터 폴스타 브랜드 독립을 알린 상징적인 모델이다. 600마력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로 1년에 500대씩 3년간 총 1500대만 한정으로 판매됐다. 

    막시밀리안 미소니(Maximilian Missoni)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폴스타 브랜드 스토리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럭셔리 그리고 퍼포먼스와 함께 해왔다"며 "이와 같은 폴스타의 핵심 요소들과 함께 라인업이 확장됨에 따라 최신 기술과 운전자의 경험을 결합해 폴스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폴스타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폴스타 폰도 공개했다. 폴스타 폰은 스웨덴의 폴스타 디자인 팀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폴스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했으며, 폴스타 4와 운전자의 스마트 기기 간의 원활한 연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폴스타 디자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폴스타 폰의 레이아웃, 폰트, 색상 및 프리미엄 소재는 폴스타 4의 인테리어 및 센터 콘솔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디자인됐다.